코일
electric steel
새, 생긴 게 왜 그래? 나사 하나 빠진 포켓몬 같아. < 얘 보면 이런 드립 날리고 싶어지는데 어캄. 정수리 나사는 왜 넣다 만 거야?ㅋㅋㅋ 사실 코일 하나하나 떼서 보면 되게 이상하게 생겼는데(동그란 몸에 외눈박이, 양팔은 말굽자석 etc...) 이게 왜 조화가 잘 되는 건지; 왜 귀엽게 생긴 건지; 동공도 그냥 점 하나 틱 찍어놔서 되게 성의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저런 애가 웃으면 겁나 귀여워.
이로치가이 코일은 기본 코일에 흑백 필터 씌운 것 같이 생겼어요. 근데 이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딱히 이유는 없는데 자력이 얘가 더 셀 것 같음. 그리고 몸통이 진주알 같아서 예뻐.
아 난 저 다리가 왜 이렇게 귀엽지. 예? 다리가 어딨냐구요? 저 나사 두 개 박아놓은 게 다리가 아니면 뭐겠습니까. 근데 코일의 머리와 다리에 있는 이 나사들... 돌아가나? 그거는 아닌가? 홈이 너무 정교하게 파져 있어서 꼭 돌아갈 것 같은데 애니에 혹시 나왔으려나. 누군가 알고 있는 사람 있습니까? 알고 있다면 알려주길 바란다.
특성 중에 자력 있는 거 뭔데 이렇게 잘 어울림?ㅋㅋㅋ 아무래도 자석포켓몬이라 그렇겠죠. 이 자력이라는 특성 자체도 웃긴 게 강철 타입의 포켓몬은 이 특성을 가진 포켓몬을 만나면 도망 못 간다. 뭔데! 아주 철썩철썩 달라붙어 버린 거냐고! 사실 코일은 100m 내에 있는 철도 끌어들일 수 있는 애라 굳이 이런 특성 필요없을 것 같은데 굳이 또 특성에 자력을 넣어둔 것도 웃김ㅋㅋㅋ 설정이 겹치잖아요ㅡㅡ
아니 심지어 코일 때문에 정전이 일어나서 코일이 싫어하는 전파를 내보내는 발전소도 있다는데 어차피 얘가 있는 곳에서 100m까지 자력 영향이 갈 것 같은데 이게 효과가 있기는 한 거냐고ㅋㅋㅋ 너무 비현실적이에요. '최근에는 전선이 땅에 묻혀 있기 때문인지 발전소를 습격하는 코일이 늘고 있다' 이런 설명은 세상에서 제일 현실적으로 써놓고.
생각 안 했을 땐 전혀 모르겠는데 한번 알게 되면 오 하게 되는 거. 코일 날개 없는데 날고 있음. 심지어 6kg나 나가는데 하늘 둥둥 떠다님. 나 이거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도감 설명 보고 어 그러네? 했잖아. 이게 반중력으로 뜨는 것 같다고 하는데 저 좌우 팔(자석)이 중력을 차단해서 공중에 뜬다고 한다. 나 코일을 20년 가까이 봤는데 이거에 대해서 전혀 진짜 단 한 번도 의문을 가진 적이 없네.
그리고 별 건 아니지만 코일 특이한 점. 원래 전기 단일 타입이었는데 2세대 때 강철 타입이 추가되었다. 이거는 저도 이 글 쓰면서 알았어요. 왜 바뀐 건지는 알려진 게 있으려나.
짜잔-! 코일 인기쟁이 포켓몬이라 봉제인형 왕많다. 요기 가져온 건 내가 봤을 때 귀여운 것만 고른 거.
첫 번째는 ALL STAR COLLECTION. 포켓몬 모습을 충실히! 재현했다고 하는데 좀 덜 충실한 것 같음. 왜냐면 코일 동공은 저렇게 크지 않거든요. 먼지 같이 작은 동공 그대로 유지해주세요. 두 번째 웃고 있는 코일은 뭐냐면 2017년 9월 즈음에 一番くじ에서 '포켓몬 리서치'라고 해서 진행한 이벤트 같은 건데 이게 포켓몬들 중에 딱 한 마리만 골라서 뭔가 굿즈를 만드는? 거였다. 제대로 설명 못 하는 이유: 포켓몬 리서치란? 수많은 포켓몬 중 한 마리만 픽업한 一番くじ 기획 < 공홈에 이 따위로 적혀있어서 나도 뭔지 모르겠음. 하여간 그 첫 번째 순서가 코일이었다. 위에 저 인형은 ラストワン상이라고 해서 트위터로 참여하는 이벤트에서 당첨되면 줬던 굿즈. 이때 굿즈 꽤 귀여운 거 많이 나와서 밑에 다른 굿즈도 있다. 히히힛!
세 번째 자고 있는 코일은 뽑기 기계에 납품되는 봉제인형으로 테마는 느긋한 시간. 테마에 맞게 눈 감고 휴식 취하고 있는 코일 귀.여.워. 일부러 딱 기본 코일이랑 웃고 있는 코일이랑 자고 있는 코일 세 개 들고왔는데 나는 너무 만족 ^__^ 머리 나사 조금씩 다 다른데 다 하찮은 거 귀여워. 셋 다 다리 달랑달랑하게 달아놓은 것도 너무 귀여워... ღ˘‿˘ற
의외로 많은 액세서리류 굿즈.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반지, 이어커프, 택핀. 코일 자체가 회색이라 은색으로 나오는 게 너무 잘 어울리고 예쁘다. 그리고 진짜 조그맣게 빨강, 파랑 포인트 주는 것도 예뿌.
제일 위에 반지는 저렇게 3개가 세트로 나왔다. 레이어드 해서 3개를 같이 껴도 되고 하나씩 껴도 되고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음. 두 번째에 코일로 장식된 거 사진이 너무 크게 나왔는데 사실 저렇게 안 크고 위에 자석이랑 사이즈가 비슷하다. 세 개 다 너무 굵지도 얇지도 않아서 착용한 사진 보면 정말 이쁨ㅠㅠ
이어커프는 사실 나한테는 좀 생소... 이어커프 네 글자도 이 글 쓰면서 처음 써 봄. 귀에 슬쩍 걸쳐 놓는 거라고 하는데 안 빠지나 몰라... 그래도 이것도 착용한 사진 보면 되게 귀엽긴 하다. 왜냐면 코일이 진짜 째끄매서 귓구멍에 사는 것 같거든. 생소한 건 생소한 거고 귀여운 건 귀여운 거.
세 번째 택핀도 생소... 내가 무식한 거지? 근데 난 진짜 처음 들어. 아니 본 적은 있는데 이름을 처음 알았음. 이거 그냥 브로치처럼 옷이나 모자에 장식용으로 쓰는 건데 뒤에가 브로치랑은 좀 다르게 생기긴 했다. 하여간 장식용. 얘는 위에 이어커프보다 크기가 더 작아서 아마 옷에 달아놓으면 뭐 묻은 줄 알 것 같다ㅋㅋㅋ 가로 길이가 2.4cm밖에 안 됨ㅋㅋㅋㅋ 이렇게 작게 만들면서 양팔 끝에 색칠도 해주고 말이야. 아주 귀여워.
이 굿즈 진짜 신박하다. 코일의 양팔이 자석인 걸 모티브로 해서 만든 마그넷 키 행거.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자석으로 된 고리라면 말굽자석인 코일의 팔에 딱 붙여놓을 수 있다. 그리고 코일 몸 뒤에도 자석이 있어서 금속 문이나 냉장고 같은 곳에 붙일 수도 있음! 크기는 12cm쯤(가로) 된다고 한다. 이 크기에 3만원 정도 하는 가격이 문제지만(^^) 갖고 싶다... 나온 지 며칠 안 돼서 바로 품절 뜨는 바람에 살까 말까 고민할 시간도 없었음;
이건 테라리엄 컬렉션. 동그랗게 생겼지만 세울 수 있는 게 특징. 안에 들어가 있는 코일 또 웃고 있다. 입이 없어서 그런가 입 없어도 그런 건가 웃으면 되게 인상이 달라지는 것 같어. 이거 좀 신천지 대사 같나 혹시. 뭐 어때~
코일 테라리엄은 굿즈 소개글에도 쓰여 있듯이 보통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테라리엄과 달리 코일이랑 딱 어울리게 메카적인 분위기로 배경을 꾸몄다. 저기 바닥도 그 철 바닥 같은 거... 뭔지 설명은 못 하겠지만 하여간 그런 바닥. 그리고 이거 진짜 섬세하게 표현한 게 뭐냐면 저 손톱만한 코일의 머리랑 발 쪽 나사 부분에 홈까지 다 파놨다. 그거 확대샷을 들고올까 하다가 그냥 말았음. 아쉽겠지만 그냥 옆에 테라리엄 사진 눌러서 눈 빠지게 봐 봐여.


우와 이게 뭐예요? "접시"입니다. 그냥 동그라미 아닙니다. 아이콘 아니예요. 이거랑 옆에 키홀더가 아까 위에서 말했던 一番くじ에서 진행한 이벤트의 또 다른 굿즈들. 사실 접시도 이거 말고 네 종류가 더 있어서 총 여덟 종류가 나왔었고 키홀더도 네 개 더 있지만 그냥 난 이것만 저장했어요. 나머지 접시는 코일만 있는 게 아니었고 키홀더도 같은 이유로 그냥 안 가져옴. 이 글은 코일이 주인공이니까요.
나는 키홀더보다 저 접시가 너무 탐난다. 특히 세 번째 접시 저 깨진 것 같은 게 완전 내 스타일이야. 깨진 게 아니라 전기 찌릿찌릿을 표현한 것 같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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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의 카드들. 코일 좀 단순하게 생겨서 그런가 배경에 되게 힘준 것 같네. 근데 진짜 다섯 번째나 여섯 번째처럼 배경이 밋밋하니까 별로 안 예뻐 보인다. 어어 카드가 안 이뻐 보인다는 겁니다. 웃고 있는 코일은 귀엽고 어쩌구 최고입니다.
나 근데 좀 신경 쓰이는 거 뭐냐면 세 번째 카드에 코일은 눈 밑에 왜 음영이 있는지...? 저러니까 눈이 튀어나와 있는 것처럼 보이잖아. 이상하다고. 그냥 동그랗게만 그려야지 왜 갑자기 코일한테 입체감을 선물하고 그러세요. 네 번째도 좀 아슬아슬하게 선물 받을 뻔한 것 같고. 눈깔만 입체적으로 그리지 마세요. 우리 애 그런 애 아닙니다. 이 와중에 이로치가이 코일은 언제 저렇게 노란색 몸뚱아리를 가지게 됐냐며... 내 진주알 어디갔냐며...
요거는 코일 귀여운 거 움짤 찐 거. 첫 번째 뭐하는 거냐면 'だいへいげんのコイルたち!'에서 포드가 코일 충전 얼마나 됐는지 확인하는 거다. 포드는 누구냐면 코일 방목해서 주변 마을에 전기 공급해주는 사람임. 이거 그냥 코일을 충전기로 쓰는 거 아닌가요? 아니 그리고 이 코일들 충전기는 천둥이었다ㅋㅋㅋ 천둥치는 날 막 번개 온 몸으로 맞고 있음. 이게 그 도감에서 말하는 전기를 먹는 건가 봐요. 근데 포드 아저씨 진짜 신기한 거 뭐냐면 다 똑같이 생긴 코일한테 번호 붙여서 부른다. 생긴 걸 구분한다는 뜻. 그래서 처음에 사토시랑 카스미가 깜짝 놀란다. 어떻게 알아보냐면서. 그래놓고 나중에 사토시도 알아보긴 함.
두 번째 움짤에 팔랑팔랑 날아가는 코일이 사토시가 구분한 6번 코일. 쟤가 지금 힘이 없어서 저러고 있는 거였나 그냥 호기심으로 저렇게 돌아다녔던 거였나 헷갈리네. 저러고 사토시한테 붙잡혀서 돌아간다. 근데 얘는 저 자석이 왜 이렇게 휘었지? 너무 벌어진 것 같은데?
나 지금 이거 말고도 넣고 싶은 코일 움짤이 있는데 아직 그거 애니 다운을 못 해서 움짤을 만들 수가 없다. 언젠가 꼭 넣고 말겠어.
+ 와 코일 움짤 더 추가하는 거 까먹고 있다가 글 전체 수정하면서 생각나서 추가한다. 원래 내가 넣고 싶었던 움짤은 문 손잡이 커버를 쓰고 만족스러워하는 코일이었는데, 애니 보다 보니 자기 자석으로 뱅글뱅글 돌면서 노는 장면도 너무 귀여워서... 참을 수 없이 움짤 같이 만들어버렸다. 이 에피소드 제목 '君の名はフランソワーズ'인데 내가 진짜 장담할 수 있다. 다른 그 어떤 에피소드에서보다 여기서 코일 제일 사랑스럽고 귀엽게 나온다는 걸. 감동과 재미와 깜찍함까지 세 마리 토끼 다 잡아버렸음. 레트로한 거 좋아하는 코일도 귀엽고 그런 코일 존중해주는 렌지도 너무 멋져 (๑´>᎑<) 이건 내가 백 번 얘기하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훨씬 이득이니까 꼭 챙겨보세요.

모두가 좋아하는!코일이 동영상에 등장!
다양한 곳에 있는 코일을 발견해 봐♪
네 주변에도 코일이 몰래 숨어 있을지도!?
ドコイル, コイル? ココイル, コイル!
ドコイル, コイル?ココイル, コイル!
ドコイル, コイル?ココイル, コイル!
ドコイル, コイル?ココイル, コイル!
タイルに, コイル. ホイルに, コイル.
メールに, コイル. コインに, コイル.
ネイルに, コイル. コイルに, パイル.
コイルに, テール. コイルに, 毛いる?
ヌメイル, コイル. コイルが, マイル.
ドコイル, コイル? ココイル, コイル!
ドコイル, コイル? ココイル, コイル!
ドコイル, コイル・・・?
ココイル, コイル!
ドコイル, コイル?ココイル, コイル!
ドコイル, コイル?ココイル, コイル!
ココイル, コイル!コイツも, コイル.
ドコイル, コイル?ココイル, コイル!
ドコイル, コイル?ハコイル, コイル!
ココイル, コイル!アナタの, コイル.







동영상『ドコイル, コイル?ココイル, コイル!』를 본 후, 올여름, 가장 인기 있을 것 같은 코일에게 투표하자! TATE ROLL는 머리카락이 덩쿠리와 엉켜버려 투표에 늦어버렸기 때문에, 4종류의 인기♡코일이 후보!
아래의 투표 트윗을 리트윗한 분들 중 다섯 분을 추첨하여 가장 인기 있는 헤어 스타일의 코일이 그려진 오리지널 T셔츠를 선물로 드립니다!
보자마자 마빡을 치게했던 코일 스페셜 페이지. 이걸 가져올까 말까 고민을 한 오백 번은 한 것 같은데 그래도 페이지 없어지기 전에 저장이라도 해놔야지 싶어서 가져왔다.
일단 딱 처음 들어가면 나오는 코일의 노래 'ドコイル, コイル?ココイル, コイル!' 영상.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어디 있어, 코일? 여기 있어, 코일!'인데 이 제목이 일본어 발음을 활용한 거라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그냥 평범해진다. 이 노래 은근히 중독성 있으니까 꼭 들어보길. 동영상 다 보고나면 저 전자음 같은 노래가 귀에서 왱왱 맴돌 거임. 사실 이 영상은 마빡 칠 만큼 골 때리지 않는데 내가 보고 기가 막혀서 턱이 턱 빠졌던 건 그 아래 머머리를 슬프게 하는 기획이었음ㅠㅠ (앗 코일 머리숱 내 머리보다 많다!) 심지어 어떤 난해한 스타일도 다 완벽하게 소화하는 코일 때문에 더 황당해; 누가 했냐 이런 거. 얘네 이걸로 얼마나 뇌절했냐면 이 가발 씌운 코일로 티셔츠도 냈었다. 다섯 개 다 낸 건 아니고 트위터에서 투표해서 제일 득표 많이 한 애만. 와중에 진짜 미친 컨셉충인 거. 두 번째 사진에 TATE ROLL이라고 해서 달빛천사 루나 머리한 코일은 덩쿠리랑 머리가 엉키는 바람에 투표에 늦어서 후보에서 제외됐었음; 얼척없어 진짜ㅋㅋㅋㅋㅋ
참고로 1위는 グラジオみたいなコイル.
이 카드에 마티스 왜 이렇게 쾌남으로 그려서 내가 저장까지 하게 만든 건지... 코일 박박 닦아서 반짝반짝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것도 너무 마음에 든다. 아저씨 4세대부터 점점 잘생겨지기 시작하더니 이 카드로 정점을 찍었음. 카드 이름 マチス로 바꿔라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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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왜 다음 시험 접수 기간 언젠지 알아보고 그러냐. 나 모레 시험 치러 가서 합격하고 올 건데;